'사직 방문' 신동빈 회장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달라"

  • 등록 2015-09-11 오후 7:29:41

    수정 2015-09-11 오후 7:29:41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1일 사직야구장을 방문했다.

신회장은 오후 6시 경에 도착하여, 우선 4주기(9월14일)를 맞은 최동원 선수의 동상에 헌화 후 묵념을 했다. 신회장은 “부산 야구의 상징인 최동원 선수를 잘 알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최동원 선수의 열정을 본받아서 부산 시민과 팬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직구장 내 박물관, 자이언츠샵, 선수단 클럽하우스 등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덕아웃을 찾아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회장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니 타선도 살아나고 투수진도 안정을 찾아 기쁘다. 지금 5위 경쟁이 치열한데, 롯데자이언츠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후 신회장은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과의 경기를 관람했다.

신회장은 경기를 관람하며 자이언츠 관계자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부산시민과 모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구도 부산의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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