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컴퍼니 "개리 이름으로 동영상 유포자 선처없이 강력대응"

  • 등록 2015-08-31 오후 5:13:42

    수정 2015-08-31 오후 5:13:42

개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리쌍 소속사 리쌍컴퍼니가 멤버 개리의 이름으로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리쌍컴퍼니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영상을 개리의 이름으로 배포한 자들에게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를 인터넷상에 퍼뜨린 네티즌에 대한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쌍컴퍼니 측은 며칠 전 소위 ‘개리 동영상’이 메신저 등을 통해 돌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대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 인물이 개리가 절대 아니며 이 동영상 유포 사건이 언론을 통해 수면 위로 올려질 경우 동영상이 더 빠르게 확산돼 피해자일 수 있는 당사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고 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동영상 속 인물이 개리가 아닌 이유에 대해 “동영상 속 남자의 팔에 있는 타투는 왼쪽에 있지만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고 모양도 비슷해 보이기는 하나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유언비어와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쌍컴퍼니 측은 “동영상의 당사자가 회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했다. 소속사로서 너무 안타깝다”며 “진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랐지만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가족과 지인들까지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돼 빠른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공식 발표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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