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바다' BICF 화제의 순간 No.3

  • 등록 2015-08-31 오후 6:30:05

    수정 2015-08-31 오후 6:30:05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부산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지난 28일 시작된 제3회 BICF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은 공연은 물론 앞으로가 기대되는 공연들도 선보이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관객들을 웃음으로 이끌었다. 31일 폐막을 앞두고 특히 올해 행사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김준호 집행위원장도 “개막식을 포함해 모든 과정들이 지난 1, 2회보다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다”며 “BICF가 코미디언들의 축제를 넘어 남녀노소가 웃음으로 하나될 수 있는 코미디콘텐츠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회 BICF 공연들의 생생한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1. 평범한 웃음 거부한 코미디 종합선물세트 ‘슈퍼갈라쇼’

축제 기간 내 다양한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에게 적극 추천됐던 공연이다. 방송사를 불문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개그 코너들과 말레이시아, 일본, 영국, 호주 등 국경을 뛰어넘어서까지 실력을 인정받은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단 2시간 만에 모두 맛볼 수 있었다. 마임, 슬랩스틱, 인형극, 관객 참여형 등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개그 향연을 이어갔다. 관객들에게 날리는 웃음 폭탄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쇄도했다.

#2. 웃음으로 소통한 ‘코미디 오픈 콘서트+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여름 밤 낭만과 웃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야외공연이다. 무료 관람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과 함께 심형래와 김준호 위원장의 깜짝 출연을 비롯한 짜임새 있게 구성된 국내외 공연으로 웃음이 마를 새 없는 100분을 선사했다 평가다. 여기에 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웃는날 좋은날’은 한무, 김학래, 엄용수 등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반가운 원로 코미디언들이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향수와 웃음을 선사했다. SBS ‘웃찾사’의 ‘신국제시장’, 걸그룹 ‘바바’ 후배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웃음의 장과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3. ‘이리오쑈’-‘굿바이 마이클조던’-‘엄빌리컬 브라더스’

훈남 개그맨 김성원-김기리-서태훈-류근지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신개념 개그쇼 ‘이리오쑈’는 공연 전부터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코스켓의 ‘굿바이 마이클조던’은 프리스타일 농구와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코스켓은 BICF가 자체 제작한 팀으로 세계화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했다. ‘엄빌리컬 브라더스’는 2회 째 한국을 방문해 더욱 강력해진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한국인들의 웃음 포인트를 완벽히 간파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던 이들은 매 공연마다 지루할 틈 없는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최고의 해외 출연자에게 수상되는 웃음바다상을 수상했던 위력을 입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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