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볼빅 챔피언십 단독선두...첫 우승 보인다

  • 등록 2017-05-27 오후 4:17:42

    수정 2017-05-27 오후 4:19:18

박성현.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나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박성현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교포 이민지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박성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톱10’에 올시즌 3차례 올랐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하고 새 캐디와 함께 라운딩 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날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후반 10번홀(파4), 11번홀(파4), 12번홀(파3), 14번홀(파5)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정은(29 교촌F&B)은 이날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9위에 랭크됐다.

반면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2위 유소연(27·메디힐)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하면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만약 유소연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5위 안에 오르고,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 밖으로 밀리면 1위가 될 수 있다.

반면 쭈타누깐이 3위 이내에 오르고 유소연이 5위 밖으로 밀릴 경우 쭈타누깐이 세계 1위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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