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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조민규는 서요섭(13언더파 200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07년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민규는 2011년 간사이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두 번 우승했다. 하지만 2010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둔 조민규는 “1타 차 선두지만,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성적을 의식하기보다는 내 골프를 치면 될 것 같다”며 “누가 우승해도 서로 축하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도) 평소 해왔던 대로 하겠다”고 신중했다.
올해 KPGA 선수권 우승자 서요섭이 1타 차로 추격해 시즌 2승을 노린다.
윤상필(23)과 함정우(27)가 나란히 9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송영한(30)과 김동민(23), 김동은(24)이 공동 5위(이상 8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