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시몬, 동반 19점' OK저축, 대한항공 꺾고 4연패 탈출

  • 등록 2015-12-02 오후 9:11:08

    수정 2015-12-02 오후 9:11:08

4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토종선수로만 구성된 대한항공을 꺾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19)으로 눌렀다.

4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은 9승5패 승점 23점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8승5패 승점 25점)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올시즌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우위를 지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2연패를 당하면서 8승6패 승점 24점으로 계속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선 송명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송명근은 팀내에서 가장 높은 39.06%의 공격점유율을 책임지면서 19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64%에 이르렀다. 서브 득점도 3개나 올리는 등 에이스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몬은 공격 대신 블로킹에서 제 몫을 해냈다. 대한항공의 공격을 무려 7개나 막아내면서 철벽 블로킹을 구축했다. 블로킹 7득점 포함, 시몬도 송명근과 같은 19점을 기록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압도적인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시몬을 비롯해 송희채(블로킹 3개. 7득점), 박원빈(블로킹 2개. 3득점), 김규민(블로킹 1개. 5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팀 블로킹수에서 13-6으로 OK저축은행이 2배 이상 많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15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 거포 산체스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범실도 21-15로 6개나 더 많이 범하는 등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보태 21점이 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승점 19)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 현대건설(승점 22)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테일러 심슨(15득점)과 이재영(15득점)이 3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세트에서 1-7로 뒤진 흐름을 뒤집고 승리한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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