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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학생은 지난 2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 폐지수집 수레가 넘어져 곤경에 처한 80대 할머니를 도와 폐지를 정리하고 목적지까지 직접 수레를 끌어 화제가 됐다.
아름다운 선행 소식에 NC는 세 학생을 홈경기에 초청했지만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야구장 방문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24일 단디가 직접 경남대를 방문해 세 학생에게 구단 상품이 든 기프트 박스를 전달하고 방학이 시작되는 7월경 창원 마산야구장 초청을 약속했다.
2016시즌에는 총 67명의 지역민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마산야구장을 찾았다.대상은 지역 봉사자, 선행을 실천한 지역민,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 스쿨데이 참여학교 학생 등 다양하다.
NC 다이노스 김명식 관리본부장은 “NC 다이노스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 야구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구단을 통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