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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정연주(26)를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다. 예선 3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승점 3을 확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박인비는 1차전에서 최혜용(28), 2차전에서 최유림(27)을 차례로 꺾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국내 대회에 19차례 출전해 준우승만 6번 기록한 박인비는 미루고 미룬 KLPGA 투어 첫 우승에도 한 발 다가섰다. 박인비는 16강에서 김혜선(21)를 상대한다.
김자영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든 경기였지만 보기 없이 18홀을 마쳐 자신이 생겼다”면서 “16강전부터는 지면 끝나는 경기이니 일요일(결승)까지 살아남아 작년처럼 (박)인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다. 16강에 오른 김자영은 6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남소연(27)과 8강을 다툰다.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조별리그 3차전 동안 단 39개 홀만 경기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하민송(22)과 경기한 최혜진은 9개 홀까지 6홀 앞선 끝에 기권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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