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하이픈 안무가' 두부, 빌리프랩 떠나 FA '새 출발'

  • 등록 2021-05-09 오후 2:09:11

    수정 2021-05-09 오후 2:09:11

안무가 두부(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예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 담당 안무가로 활동하던 두부(DOOBU, 본명 박동현)가 빌리프랩을 떠났다.

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안무가 두부는 최근 2019년부터 몸담았던 빌리프랩에서 퇴사했다. 빌리프랩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CJ ENM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지난해 Mnet과 tvN에서 방영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만들어진 팀인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속해있다.

두부는 ‘아이랜드’에 ‘퍼포먼스 디렉터’로 출연해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들과 인연을 쌓았다. 이후 엔하이픈이 그해 11월과 지난달 각각 발표한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과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퍼포먼스 디렉팅에 참여했다.

빌리프랩을 떠나 새 출발에 나서게 된 두부는 그간 엔하이픈뿐 아니라 비투비, 미쓰에이 민, 박우진, 하성운 등과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Mnet 댄스 버라이어티 ‘힛 더 스테이지’를 비롯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월드 오브 댄스’ 한국 대표 선발전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두부는 이데일리에 빌리프랩을 떠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K팝 가수와 호흡하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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