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한동민, 홈런 공동선두...김진우, 714일 만에 승(종합)

  • 등록 2017-05-27 오후 9:17:48

    수정 2017-05-27 오후 9:26:47

SK 최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홈런 군단’ SK가 토종거포 최정, 한동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이틀 연속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한때 선두 자리까지 넘봤던 LG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다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SK의 최정과 한동민은 나란히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다. NC의 재비어 스크럭스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임찬규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한동민이 LG 구원투수 최동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SK 내야진은 2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3루 땅볼을 올시즌 KBO리그 첫 트리플플레이(역대 65번째)로 연결하며 문승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 박용택은 1회초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로 개인 통산 2101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장성호(2100안타, 은퇴)를 제치고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에 15-7로 이기고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을 8피안타 4실점으로 막고 2015년 6월 1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1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박진형을 상대로 1회에만 8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두산은 4회말에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무려 14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뽐냈다. 선발 전원 안타는 올시즌 4번째다. kt도 12안타로 맞섰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3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벌였다. 이는 니퍼트의 개인 최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이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4-4로 맞선 8회말 2루에 나간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 때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한화는 최근 8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부임 5경기만에 값진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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