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남자친구 없다" 해명

24일 아프리카 TV 방송…"방송 마치고 의혹 확인할 것"
하나경 팬덤 "사실과 다른 내용 유포 심히 유감"
30대 여배우 A씨 특수협박 등 혐의로 집유 선고
  • 등록 2019-10-24 오후 6:33:41

    수정 2019-10-24 오후 6:33:41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으로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전해들은 배우 하나경. (사진=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가한 혐의로 30대 여배우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배우 하나경이 자신이 해당 여배우라는 의혹에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 채널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경은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하나경은 이에 대해 “각막염으로 렌즈를 낄 수 없어서 도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방송 대화창에는 ‘기사 보셨나요’, ‘댓글에 언급되고 있어요’란 댓글들이 가득했다. 하나경은 이에 “내가 뉴스에 나왔냐”며 “내가 무슨 일로 뉴스에 나왔나.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고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이 이에 이날 불거진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경은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의혹을 해명했다.

하나경 방송 매니저 역시 “기사화 된 건 하나경이 아니다”, “하나경은 남자친구가 없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 하나경은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친구 B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A씨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상에서는 여배우 A씨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나경의 팬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에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관한 반박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팬덤 측은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른 오디션에 지원해 7~8년이란 무명 시절을 겪은 만큼 늘 간절히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란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을 자제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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