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민선, 6언더파 66타 순항.."타이틀 방어 발판 마련했다"

  • 등록 2016-04-29 오후 2:56:03

    수정 2016-04-29 오후 2:56:03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김민선이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오늘 하루 6타를 줄였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한 기분은 뭘까요?”(웃음) 김민선(21·CJ오쇼핑)이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버디 기회를 더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김민선은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김민선은 오후 3시 현재 선두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8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18언더파)으로 정상에 오른 김민선은 올 시즌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이번 대회를 꼽았다.

최근 2경기에서 3등, 2등에 오른 바 있는 김민선은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타이틀 방어 목표를 이룰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런 하루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전반에 2타를 줄인 후 후반에 4타를 몰아쳤다. 비록 1라운드지만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박성현(23·넵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6언더파 스코어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김민선은 “후반에는 매 홀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퍼트가 짧아 볼이 홀을 번번이 외면했다”며 “6타를 줄이고 기분 좋게 들어왔는데 선두가 아니었다. 경기는 만족하지만 성적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소타 기록을 넘어설 것 같다”라고 전망한 김민선은 “승부처는 그린이다. 퍼트를 잘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버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아이언 샷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스코어가 좋아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3라운드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감이 좋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타이틀 방어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1라운드 김민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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