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악역 연기, 친구들이 무섭다고 멀리해"

  • 등록 2016-04-29 오후 3:23:01

    수정 2016-04-29 오후 3:23:01

김범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범이 악역을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범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악역을 연기하다 보니 평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굳는다”라며 “주위 친구들이 무서워한다. 나도 모르게 나쁜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착하게 웃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악역 연기에 점수를 주자면 51점 정도다”라며 “절반의 성공은 가져온 것같으나 아쉬운 점이 많다. 다음에 또 악역을 연기하면 더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세스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김성령 분)이 박종호(김민종 분) 등과 함께 절대 악역 이로준(김범 분)에 맞서 수사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악역을 연기 중이다. 사이코패스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매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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