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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이날 영상을 통해 “뜻깊은 상을 수상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PD는 “‘스타트업’은 사업하면서 청춘들이 겪는 성공과 실패,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드라마 제작하면서 현장에 있는 분들한테 사업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실패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하며 “대사 중 작가님이 이런 말을 써줬다. ”너는 코스모스고 지금은 때가 아니고 언젠가 천천히 기다리면 내가 정말 아름답게 필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다“고. 시청자분들에 그런 의미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만들었다. 좋은 대본 쓰느라 고생하신 박혜련 작가님, 힘들게 연기하느라 고생했던 수지, 남주혁. 코로나 기간이라 힘들었을 텐데 김해숙 선생님 고생 많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립해 16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23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상 부문을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한류드라마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