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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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정은이 ‘품절녀’가 됐다.
김정은은 29일 낮 12시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한옥 레스토랑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고소영, 송윤아, 김희애, 이혜영, 고준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절친인 가수 유미가 불렀다. 두 사람은 과거 영화 ‘나는 전설이다’ 촬영 당시 김정은의 보컬트레이너로 처음 만났다.
김정은은 최근 웨딩화보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어떤 여자 친구보다 가까운 친구 같은 느낌”이라며 “같이 여행 다니고 운동하는,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것처럼, 실제도로 그런 경험들을 다 해보고 싶다”며 “마치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드라마에서 한 번씩 맛봤던 것들이 현실로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상상했던 것들을 실제로 겪으면서 ‘아, 이거였구나’ 하는 순간이 오면 엄청 감동스러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3년 동안 교제해오다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결혼을 약속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