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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장이근(24)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서며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단일 시즌 동시 석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장이근은 23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9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친 박은신(27)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앞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장이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71년 한장상(76) 이후 46년 만에 같은 해 두 대회를 동시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경기 후 장이근은 “기록 달성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남은 이틀을 즐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날만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던 양용은(45)은 이날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는 공동 17위까지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김준성(26)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12위로 대회 2연패를 위한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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