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헤켄, 경기 개시 7연속 삼진...KBO 역대 최다기록

  • 등록 2017-06-23 오후 7:26:06

    수정 2017-06-23 오후 7:32:52

넥센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 사진=넥센 히어로즈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스의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경기 개시 후 KBO 최다기록인 7연속 탈삼진을 달성했다.

밴해켄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1번 이형종을 시작으로 3회초 7번 오지환까지 일곱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경기 개시 후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명이다. OB 박철순(1993년 8월 31일 잠실 해태전), SK 조규제(2001년 9월 12일 인천 롯데전), 삼성 크루세타(2009년 6월 3일 시민 히어로즈전)가 경기 개시 후 6명 연속 삼진을 잡은 적이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인 밴해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 7개(6월 17일 롯데전, 4월 19일 두산전)였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에선 겨우 7타자 만에 자신의 최다 탈삼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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