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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힙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8월 성적 7승 1패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0승 1무 36패를 기록, 5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선발 박세웅의 호투가 빛났다. 박세웅은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6승(5패)째를 기록했다. 7월 11일 두산전 이래 최근 4연승 행진이다.
롯데는 이후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이 남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3-0으로 앞선 5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민병헌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깜짝 선발로 나선 키움 선발 양현은 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