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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일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1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삼진 3개.
지난달 31일 니혼햄전 부터 이어지던 9연타석 무안타 흐름을 끊은 경기였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서 세이부 선발 궈춘린으로부터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홈런이 되지 않은 것이 아까웠을 정도의 타구였다.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은 것이 장타의 비결이 됐다. 이 사이 2루 주자 우치가와가 홈을 밟으며 타점이 추가됐다. 시즌 84개째 타점.
이대호는 계속된 찬스에서 카니자레스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도 올렸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은 삼진.
경기가 연장으로 들어가며 타석이 두 번이나 더 돌아왔다. 하지만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타율은 정확하게 3할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