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최동훈 감독 '암살', 최고작품상 영예..'대미 장식'

  • 등록 2015-11-26 오후 11:03:00

    수정 2015-11-26 오후 11:03:00

‘암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암살’이었다. 올해 최고의 작품상이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퍼필름이 만든 ‘암살’에게 돌아갔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암살’이 최고 영예를 안았다. ‘암살’의 이정재와 전지현 모두 남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고, 감독상 역시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던 ‘암살’. “저는 청룡영화상이 참 좋습니다”며 “상 참 잘 주죠?”라고 해맑게 웃은 MC 김혜수의 말처럼 ‘암살’은 최고 영예라고 불리는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균형미’가 돋보인 청룡영화상의 대미가 훈훈하게 장식됐다.

최 감독은 “이 영화 준비하면서 느꼈던 건 영예롭게 살았던 분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것, 대한민국은 아직 힘이 강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케이퍼필름의 대표이자 최 감독의 아내인 안수현 대표는 “한 개도 못 받고 가나 걱정을 했다”며 “너무 큰 상 줘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함께 한 배우, 스태프, 관객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배우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암살’을 아껴준 1200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감사드린다”는 짧은 소감을 더했다.

‘암살’은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최동훈 감독표 ‘멀티 캐스팅’이 빛났고, 재미에 메시지까지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도둑들’에 이어 천만 돌파에 성공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로 이름값 또한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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