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속사, 상습 악플러 고소.."웬만하면 넘어가려했지만"

  • 등록 2015-07-02 오후 9:16:59

    수정 2015-07-02 오후 9:19:19

손연재/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1)의 소속사가 손연재에 대해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손연재의 소속사 IB월드와이드는 “손연재 악풀러 가운데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사례들을 모아 지난해 12월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이번 고소는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IB월드와이드가 경찰에 고소한 악성댓글은 “연죄가 조공 선물한 심판 덕인 것 알면서 왜 그러느냐”, “꼭 자신 없는 것들이 자국에서 심판을 매수해서 메달을 사더라” 등의 근거 없는 비방글들이다.

IB월드와이드 측은 이번 고소에 대해 “악성 댓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어서 웬만한 것들은 넘어가지만 (이번 글들은) 정말로 심하다고 생각되는 악성 댓글이었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소속사 입장에서 도에 지나친 악성 댓글을 보고 넘어가는 것은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고소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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