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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이 같은 고백을 했다.
노사연은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현재 보청기를 끼고 있어요”라며 “방송에서 갑자기 멍하니 있거나 딴 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난청 때문에 그렇죠”라고 설명했다. 노사연은 “내가 장애로 생각하고 있다면 슬플 텐데 감사하게 (딴 소리를 하는 게) 코믹하고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어요”라고 위안을 삼았지만 반주를 들으며 노래를 해야 하는 가수로서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노사연은 지난해 11월 선공개한 ‘바램’으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확보했다. ‘바램’은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젊은 가수들이 홍보를 위해 활용하는 유튜브에서도 접속자 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 전국 주부 노래교실에서도 인기 레퍼토리가 됐다. 뿐만 아니라 6일 발매된 새 앨범은 하루만에 초도물량이 절판돼 2쇄에 들어갔다. “그 상황에서도 노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라는 노사연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대중의 반응으로 노사연의 건재는 입증이 된 셈이다. 그런 노사연을 두고 김종환은 “노사연은 노래가 무섭다”고 했다.
“저와 잘 맞는 노래를 만났어요. 특별히 지금이라고 생각한 건 아닌데 물 흐르듯이 컴백을 하게 됐죠.”
가사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매료됐다. 자신이 살아온 길이고 누구나 가야 할 길에 대한 가사가 절절하게 와닿았다고 했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부르는 거고 저와 맞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출연하는 거죠. 누가 억지로 뭘 시킨다고 하지는 않아요”라는 노사연의 설명은 신곡의 히트 비결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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