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몬스타엑스 탈퇴 손편지 “멤버들은 관련 없다”

  • 등록 2019-10-31 오후 5:13:58

    수정 2019-10-31 오후 5:13:5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몬스타엑스’ 원호(본명 신호석)가 31일 팀을 탈퇴했다.

원호 손편지
원호는 이날 손편지를 통해 “저의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라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라며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되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원호와 과거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했던 정다은은 29일부터 SNS로 원호의 과거를 폭로했다.

정다은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남겨 충격을 줬다. 지인이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댓글로 “다은이 3000만원 내놔. 돈호석 신갚아”라고 적었다.

또 “아직도 안 갚았어? 6년은 넘은 듯”이라는 지인의 댓글에는 “10%도 못 받음. 꼴랑 200 갚음”이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정다은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원호는 금일 이후부터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는 6인 체제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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