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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5일 코보스타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했지만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안타나 홈런을 치는데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었다. 4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직구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
이후 두 타석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2루 땅볼, 마지막 타석은 1루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홈런 31개가 말해주 듯 장타력이 향상된 시즌을 맞았다. 5할대 장타율을 회복하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다만 또 하나의 일본 진출 이후 최고 였음에도 불구하고 100타점을 채우지 못한 채 98개에 그친 타점은 작은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