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김태형 감독 "스와잭 남은 경기 등판 어렵다"

  • 등록 2015-10-14 오후 10:52:51

    수정 2015-10-14 오후 10:52:51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준플레이오프 4차전, 김태형 두산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거의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쫓아가서 역전 시킬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 모레 경기도 있으니 냉정하게 투수 좀 보라는 주문을 했는데 이런 큰 역전을 하게 돼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언제 역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나

▲못했다. 9회 현수가 치고 나서 뒤집겠다 싶었다. 조상우가 많이 던지길 바랐다. 오재일이 먼저 볼넷이 나와서 현수만 치면 뒤집을 수 있겠다 싶었다.

-총력전을 선언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총력전은 아니었다. 이현호 뒤에 그 상황에서 붙일 수 있는 카드는 노경은 밖에 없었다. 지금 패턴은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스와잭의 팔 상태는

▲회복이 안된다. 앞으로 볼 일이 없을 것 같다. 기다려봤는데 스와잭은 투입이 힘들 것 같다. 이현호가 스와잭 자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시리즈 MVP를 꼽는다면

▲이현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MVP 받을만 하다. 감독 입장에선 모든 선수들에게 주고 싶다. 의지도 중요한 경기에 포수가 팀 이끌어가기 힘들다. 현승이가 뒤에 마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5차전을 안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준비는

▲다른 투수 보강이 되야할 것 같다. 스와잭이 빠지면서 한 명을 보강할지 두 명을 보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민병헌 부상 상태는

▲종아리가 올라왔는데 내일이나 모레 확인을 다시 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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