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홈런 없이 20안타에 선발 타자 전원안타 기록을 세우며 13-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LG는 최근 6차례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16승 7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3-3인 3회초 KIA 선발 드류 가뇽을 상대로 오지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 균형을 깼다. 이어 5-4로 쫓긴 5회초 KIA 구원진으로부터 3루타 2방과 2루타 1개, 안타 2개를 빼앗아 3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는 5타자 연속 안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 가뇽이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데다 뒤이어 나온 구원투수들도 와르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