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인·용병 드래프트, 하위팀에 우선권 준다

  • 등록 2016-10-20 오후 6:25:38

    수정 2016-10-20 오후 6:25:3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2018 프로농구 시즌부터 하위팀들이 신인과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갖도록 바뀐다.

KBL은 20일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22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국내외 선수 드래프트 추첨 확률 배분과 외국선수 선발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다음 시즌부터 드래프트 추첨 확률 배분을 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KBL의 드래프트 확률 배분은 우선순위 지명권 확보를 위해 고의 탈락하는 것을 막고자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 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이 동일 확률로(12.5%) 상위 1순위~4순위까지 1차 추첨했다. 나머지 4팀 지명순위는 전년도 성적을 반영해 최대 40%~10%까지 차등 적용 추첨을 진행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같은 드래프트 확률 방식을 시행한 결과하위 성적 구단들의 전력강화 기회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역효과가 생겼다. 따라서 2017년 외국인선수 선발시점부터 추첨 확률 배분을 바꿔 시행키로 결정했다.

변경된 기준은 전 시즌 정규경기 7~10위까지 각 16%,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두 팀은 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두 팀은 5%, 플레이오프 준우승 팀과 우승팀은 1.5%와 0,5%의 확률을 각각 배분해 지명권 1순위부터 4순위까지 1차 추첨한다.

나머지 5~8순위에 대한 지명권은 정규경기 성적을 반영한 기존 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상위 지명권 1~4순위 추첨 결과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팀이 추첨되지 않았을 경우 10순위, 9순위로 배정된다. 또한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 팀 중 상위 지명권 1순위~4순위에 추첨된 경우에는 잔여 6팀 중 전 시즌 정규경기 상위 2팀이 9, 10순위에 고정된다.

한편, 외국선수 선발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차기 시즌에도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단, 세부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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