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 드디어 막 오른다

  • 등록 2015-10-06 오후 5:37:15

    수정 2015-10-06 오후 5:37:1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박은별 기자]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7일 올 시즌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최장 27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정규시즌 5연패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한 삼성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지만 결과는 최종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단기전 승부는 장기 페넌트레이스와는 또 다른 승부이기 때문이다. 단기전 변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첫 스타트를 끊는 넥센과 SK에게도 충분한 기회는 있다.

6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5위팀 SK와 4위팀 넥센의 미디어데이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김 감독은 “어렵게 와일드카드 티켓을 잡았다. 시즌 막판에 오면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단합된 힘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만족하지 않고 시즌 전에 약속했던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올해 포함 3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았다. 지난 2년간은 저희가 성장하는 과정이었고 그만큼에 만족해 도전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조금 힘들게 시작하지만 선수들이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승을 안고 있는 넥센은 1차전만 승리해도 바로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할 수 있다. 반면 SK는 두 경기를 내리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준PO,PO는 타격전 예상

준플레이오프(1차전 10일)는 두산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서 KIA를 꺾으며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한 기세가 올라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력이 강한 반면 불펜에는 다소 약점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준플레이오프의 승부를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있는 경기서도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강점이던 선발진이 시즌 막판 다소 체력적 부담을 보였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부상으로 시즌 내내 제 몫을 해내지 못했던 원조 에이스 니퍼트의 부활이 절실하다.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서면 플레이오프(1차전 18일)서 NC를 상대해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40-40의 주인공인 테임즈가 버티고 있는 팀. 언제든 도루로 한 베이스를 더 갈 수 있는 팀, 여기에 홈런포까지 갖춘 공격력은 단연 최강이라 평가받을 수 있다. 해커와 스튜어트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막강하다.

다만 NC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팀이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서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조기 탈락한 바 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아직 가을 잔치가 익숙하다고 보긴 어렵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끝판 대장 삼성, 불펜 승부수는?

한국시리즈(1차전 26일) 끝판 대장은 삼성이다. 가장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지닌 팀이다. 10명의 100안타 이상 선수와 선발 전원 10승이라는 최초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만큼 물샐 틈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안지만 임창용 외에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불펜 카드는 아직 발굴하지 못했다. 과연 5선발 중 한 명을 돌려서 활용할 것인지, 그렇다면 선발진에 생길 누수는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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