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100m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9초74에 그친 게이틀린을 제치고 단거리 제왕임을 입증했다.
볼트는 이번 메달로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최초로 두자릿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이 10번째 메달이었다. 앞서 볼트는 2009년과 2013년 100m,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1년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볼트는 남자 400m 계주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