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측 "강제추행 혐의 멤버 = 힘찬...쌍방 주장 엇갈려" (공식)

  • 등록 2018-09-09 오후 3:54:57

    수정 2018-09-09 오후 3:54:57

B.A.P 소속 가수 힘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B.A.P 멤버 중 1명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B.A.P 측이 직접 해당 멤버가 힘찬임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9일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며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B.A.P 멤버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남양주시 소재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경찰에 “A씨와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A씨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이 펜션에 비에이피 다른 멤버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걍찰 관계자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 없다”며 “양측이 합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MTV 코리아 더쇼 로 데뷔한 힘찬은 2012년 B.A.P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약했다.

<다음은 B.A.P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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