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따귀' 김구라, 두번째 사랑 언급 "요새 집에서도 즐거움 많아"

  • 등록 2020-11-07 오후 5:34:25

    수정 2020-11-07 오후 5:34:2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의 ‘70년생 개띠’ 멤버 4인이 장호원에 있는 ‘마지막 멤버’ 이성재의 자택에서 첫 만남을 갖고 서로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박명수는 김구라를, 지상렬은 이성재를 부러워하는 ‘일방통행’이 이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개뼈따귀’(사진=채널A)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이 모여 “장호원에 산다”는 마지막 멤버의 집으로 향한다. 김구라가 “예능인은 우리 셋 정도면 충분하니 배우일 것”이라고 예리한 ‘촉’을 발동시킨 가운데, 배우 이성재가 마당에 음식을 차려 놓고 세 사람을 맞이했다.

인사를 나눈 네 사람은 테이블 앞에 앉아 본격적인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살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성재는 “큰애가 25살인데 결혼해서 손자가 10개월이야. 그리고 곧 둘째 손녀도 태어나”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지상렬을 보며 “친구는 할아버지가 됐는데 뭐 해?”라고 물었지만, 지상렬은 부러운 눈빛을 애써 감추고 “난 아내가 없잖아. 근데 솔직히 부럽긴 해”라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선 김구라의 ‘두 번째 사랑’이 도마에 올랐다. 박명수와 지상렬이 “일단 얼굴부터 좋아졌어”라고 하자 김구라는 “요새 집에서 즐거움도 많고 그러니까...”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박명수는 “무슨 즐거움인데?”라고 제대로 캐묻기 시작했고, 김구라의 근황을 잘 몰랐던 이성재는 “재혼했어? 동거하는 거야?”라고 ‘돌직구’를 연속 투척해 김구라를 진땀나게 했다. 김구라가 결국 “너 같으면 안 좋겠어?”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부러워서 그래. 말해서 뭐하겠어”라고 부러움을 인정했다.

한편, ‘개뼈다귀’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선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놓고 판이하게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네 멤버들이 저마다 “내 얘길 들어봐”라며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박명수는 “김구라가 프로그램을 2~3개 더 하면 배가 아파요”라며 또 다른 ‘부러움’도 드러냈다.

‘두 번째 사랑꾼’ 김구라, ‘공식 딸바보’ 박명수, ‘벌써 할아버지’ 이성재, ‘굳건한 솔로’ 지상렬이 4인 4색 다르게 살아온 50살 인생 중간점검을 선보일 채널A ‘개뼈다귀’는 11월 8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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