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프린스' 차준환, 아이스쇼 판타지아 2019 성료

  • 등록 2019-04-21 오후 6:17:52

    수정 2019-04-21 오후 6:17:52

아이스쇼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차준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19·휘문고)과 세계 레전드 피겨 스타들이 펼치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가 은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이번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에는 대한민국 남자 최초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리스트 차준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 등 세계적인 피겨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했다. 3일간 총 11,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이스쇼는 차준환을 비롯한 참가 선수단이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에 EDM이 더해진 강렬한 음악에 맞추어 멋진 오프닝을 선보였다. 총감독 브라이언 오서, 안무 감독 셰린 본의 합작으로 탄생한 특별한 단체 군무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국내 피겨 유망주, 제이슨 브라운(미국), 팬챙-진양(중국), 엘라즈 발데(캐나다),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리카 키히라(일본), 진보양(중국) 등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2부 오프닝에는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를 배경 음악으로 컬러풀한 레트로 컨셉의 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은반 위에 올라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재치 넘치는 무대는 현장의 관객들과 직접 가까이서 호흡하며 아이스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차준환은 1부에서 독창적인 피겨스케이팅의 매력을 선보인 본인의 프리 프로그램 ‘로미오와 줄리엣 OST’를, 2부에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빅스(VIXX) 혁과 새 갈라 프로그램 ‘Boy with a Star’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차준환의 섬세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연기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피날레로는 전세계적으로 레트로 열풍을 일으킨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에 맞추어 전 출연진이 등장, 현장을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전했다.

3일간 진행된 아이스쇼를 마무리한 차준환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정을 쌓으며 좋은 무대를 펼쳤다. 함께한 선수들과 후원사, 팬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아이스쇼 경험이 선수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된다. 올해 역시 아이스쇼를 통해 자신감을 크게 얻어 새 시즌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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