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보고 자동차도 받고"..5월 '필드 나들이'로 출발하세요

  • 등록 2016-04-30 오후 6:40:00

    수정 2016-04-30 오후 6:40:00

[용인=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부대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찾아가는 꿈나무 골프체험 교실’에서 골프 체험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3000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봄 필드를 만끽했다.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다.

국내 여자 톱골퍼들의 우승 경쟁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다. 경기 외적인 즐거움도 가득하다. 서울 강서구에서 대회장을 찾은 정성우 씨(45)는 “고진영 선수를 응원하러 8살 난 아들과 함께 왔다. 다행히 선두로 마쳐 기분 좋게 돌아가게 됐다”며 “아들은 갤러리 플라자에 있는 스내그 골프를 좋아하더라.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배려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미니골프로 불리는 스내그골프는 아이들에게 골프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기에 적합한 레포츠다.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고 플라스틱 용품이 대부분이라 위험성은 전혀 없다.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스내그골프는 단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골프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모처럼 제대로 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내린 주최측의 결정이다. 따라서 챔피언이 결정되는 5월 1일에는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굿샷’을 즐기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주최측은 매연과 주차 전쟁을 없애기 위해 골프장 인근 이천 모가체육공원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운영한다. 주차장에서 골프장까지 이동 소요 시간은 약 15분.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라운드 종료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서 내리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다.

셔틀버스에서 내린 후 갤러리 플라자를 거치면 대회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때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입구에 마련된 갤러리 경품 응모권을 작성하는 게 필수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우승자와 함께 ‘갤러리 챔피언’도 함께 탄생한다. 1~3라운드 응모권 중에서 우승자가 직접 뽑은 1등 갤러리에게는 ‘쉐보레 스파크’ 자동차의 주인이 된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갤러리가 대상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밖에 레이쿡 퍼터 등 고가의 골프용품도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조금 일찍 길을 나선다면 먹거리의 행운도 찾아온다.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카페베네에서는 선착순 1000명에게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도미노피자에서는 ‘피자트럭’을 운영한다. 선착순 800명에게 피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단, 어린이를 동반해야 한다.

‘미니 아울렛’도 열린다. 골프클럽, 의류, 소모품 등을 시중보다 30~5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식음료가 마련돼 있어 ‘봄 소풍’ 분위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박성현이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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