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시즌 두 번째 8실점...NC, KIA전 5연패 마감

  • 등록 2020-07-04 오후 9:52:29

    수정 2020-07-04 오후 10:14:50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NC 박석민이 7회말 2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올시즌 두 번째 한 경기 8실점 수모를 맛봤다. NC 다이노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KIA전 5연패를 마감했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KIA를 9-2로 눌렀다.

KIA 선발 양현종은 4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11안타 8실점(8자책점)을 헌납했다.

양현종이 한 경기에서 8실점을 내준 것은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점)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4.67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5.55로 올라갔다.

NC는 1회말 나성범과 양의지의 연속 2루타로 양현종에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말에는 강진성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지석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권희동과 나성범이 양현종에게 연속 타자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이후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도 잇따라 2루타를 뽑아 양현종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동료 구창모,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박석민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강진성도 2타수 2안타 2희생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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