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상화 "자상한 남편감 좋다"...강남 "건강해 보이는 사람"

  • 등록 2019-08-29 오후 8:56:09

    수정 2019-08-29 오후 8:56:09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강남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강남이 결혼을 발표하며 두 사람의 궁합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강남이 아버지처럼 따르는 태진아가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두 사람이 어울린다’는 생각에 역술인에 궁합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역술인은 두 사람의 궁합을 ‘엿처럼 질긴 인연’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한 후, TV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강남은 이상화에 대해 ‘서로 성격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29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강남은 “교제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결혼을 염두에 뒀다”며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또 강남은 이상화에 대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나라의 보물 같은 선수인데도 무척 겸손하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잘한다. 무엇보다 성격이 잘 맞았다. 만날수록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상화는 지난해 방송된 ‘SBS 스페셜’에 출연해 결혼하고 싶은 시기와 이상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20년에 결혼하고 싶다”면서 “남편감으로는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강남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힙업이 되신 분이 좋다. 엉덩이가 올라가신 분은 몸이 건강할 것 같아서 좋다”고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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