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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에게 12-15로 아쉽게 패했다.
박상영은 예선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8강에서 중국의 시가오펭을 15-9로 쉽게 제압한데 이어 4강에서 일본의 가노 고키를 15-1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알렉사닌이었다. 알렉사닌 4강에서 정진선(34·화성시청)을 15-1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상영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는 처음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알렉사닌에게 덜미를 잡혀 동메달을 만족해야 했다.
한국 펜싱은 이날 여자 사브르에서 김지연(30·익산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회 첫 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