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몽고메리, 12초 투구룰 관련 심판과 설전 후 퇴장 명령

  • 등록 2021-09-10 오후 9:00:59

    수정 2021-09-10 오후 9:56:24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흥분한 삼성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팀동료들이 말리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12초 투구 촉진 규정과 관련해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1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런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장성우에게 3구째 공을 던진 뒤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12초 투구 규정 위반 경고를 받았다. 12초 투구는 주자가 없을 때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투수가 12초 이내에 타자에게 공을 던져야 하는 규정이다. 경고를 받은 몽고메리는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성우마저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직접 마무리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에 벌어졌다. 김성철 주심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몽고메리와 잠시 설전을 벌이더니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흥분한 몽고메리는 곧바로 뛰쳐나왔고 김성철 주심에게 로진을 집어던지면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팀 동료 강민호와 김상수, 호세 피렐라 등이 김성철 주심에게 달려가려고 했던 몽고메리를 막아 더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몽고메리는 유니폼 상의를 집어던지면서 한참이나 분을 참지 못했다.

김성철 주심은 4회말 시작 전 직접 마이크를 잡고 12초 투구 규정 관련 항의를 하던 몽고메리에게 퇴장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경기 중 퇴장 당한 선수나 감독의 사례는 이번 몽고메리가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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