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13승 다승 단독선두' 키움, KIA 꺾고 단독 4위 도약

  • 등록 2021-09-10 오후 9:38:00

    수정 2021-09-10 오후 9:38:00

키움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KIA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에 힘입어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날 승리로 홈 4연승 및 KIA전 4연승을 이어간 키움은 54승 1무 50패를 기록, 이날 롯데자이언츠에게 패한 SSG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반면 KIA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키움이 주도했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2번 윌 크레익의 볼넷, 3번 이정후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4번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에는 선두타자 7번 김혜성의 좌측 2루타와 8번 김주형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9번 변상권 타석 때 나온 KIA 포수 한승택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3회말에도 2점을 더했다. 2사 후 박병호의 볼넷과 송성문의 우측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6번타자 박동원이 2타점 좌측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키움의 추가점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KIA는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2사 3루 기회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계속 1-4로 끌려가던 KIA는 8회초 볼넷과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든 뒤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터커 타석에서 나온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2점을 더해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2사 후 등판한 마무리 김태훈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힘겹게 승리를 일궈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5이닝 동안 85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3승(7패) 째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리엘 미란다(두산), 원태인(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였지만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반면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았지만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7패(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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