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찐친' 박준혁,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우승..통합포인트 4위 도약

  • 등록 2022-06-24 오후 10:41:17

    수정 2022-06-24 오후 10:41:17

박준혁이 24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KPGA)
[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준혁(27)이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3000만원)에서 우승했다.

박준혁은 24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준혁은 공동 2위 김준형(25)과 김상현(28)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입회해 2016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뛴 박준혁은 2018년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2019년 하반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0위,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공동 7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위로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순위 108위, 대상포인트 110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코리안투어 재입성을 준비해온 박준혁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2600만원과 함께 스릭슨 포인트 2만6000점을 획득, 스릭슨 통합 포인트 부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종료 기준 10위까지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11세 때 부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박준혁은 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과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잘 알려졌다. 박준혁의 아버지 박성희 씨가 박성현을 가르친 인연으로 친남매처럼 지냈다.

박준혁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며 “오랜 투어 활동 끝에 거둔 우승이라 기분이 더 좋다”고 기뻐했다.

스릭슨 통합 포인트 1위 김상현은 김준형과 함께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20개 대회가 열리는 스릭슨투어는 이날 10개 대회를 마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10회와 20회 대회엔 일반 대회보다 상금은 5000만원, 스릭슨 포인트는 약 두 배 가량 높은 점수가 걸려 있다. 또 1~9회, 11~19회 대회는 선수들이 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경기하지만, 10회와 20회 대회는 도보 플레이, 개인 카트 고용 및 드라이빙 레인지 운영 등 코리안투어와 유사한 환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반환점을 돈 스릭슨 투어는 오는 7월 19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11회 대회를 이어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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