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하기 좋은 날에 코스도 최적"..'사랑의 버디' 기금 2700만원 적립

  • 등록 2016-04-29 오후 6:59:49

    수정 2016-04-30 오전 9:32:16

[용인=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고진영이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9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버디, 버디, 버디.”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가 열린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경기도 용인 소재)에서는 대회장 곳곳에서 버디를 축하하는 갤러리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144명의 선수들이 18홀 경기를 돌면서 만들어낸 버디 개수는 502개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나온 464개와 비교하면 31개나 더 많다. 이글은 18개가 기록됐고, 홀인원은 1개다.

이번 대회는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 슬로건을 내걸로 자선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버디 1개를 적어낼 때마다 5만원을 적립, ‘사랑의 버디’ 기금으로 조성해 문화나눔협회에 전달한다. 이글과 홀인원은 버디 2개로 산정한다.

1라운드에서 모인 ‘사랑의 버디’ 기금은 2700만원. 3라운드까지 모인 기부금은 27일 프로암 대회 ‘애장품 경매’ 이벤트로 조성된 기금 570만원과 더해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올해 대회는 유진투자증권이 ‘사랑의 버디’ 이벤트를 후원한다.

이날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와 고진영(21·넵스)이다. 윤슬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적어냈고, 고진영은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냈다.

무더기 버디가 나온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선수들은 “전장이 느려서”라고 대답했다. 1라운드 새벽 용인 지역에 내린 비로 그린이 물러진 것도 한몫을 했다.

고진영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골프 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하루였다. 버디가 많지 않으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였다. 게다가 코스가 선수들을 편하게 감싸주는 형태로 조성돼 부담도 크지 않았다”며 “2~3라운드에서는 핀 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첫날보다 버디 개수는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낮 12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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