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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8일자 29면에 게재됐습니다. |
`워 호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아티스트` `디센던트` `철의 여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등이 아카데미 특수를 노리는 작품들이다. 영화계는 `제2의 블랙스완`이 될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국내 개봉하는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와 게리 올드만 주연의 스릴러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다. `워호스`는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남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두 작품은 오는 9일 개봉해 아카데미 시즌의 포문을 연다. 그 뒤를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와 조지 클루니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디센던트`가 16일 나란히 개봉한다.
아카데미 수상작이 반드시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1990년대에는 `늑대와 춤을`(1991), `양들의 침묵`(1992), `쉰들러 리스트`(1994), `포레스트 검프`(1995), `타이타닉`(1998) 등 흥행작이 속출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흥행이 바닥권이었다.
2010년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 로커`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를 제치고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쓸었지만 4월 말 국내 개봉해 17만7509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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