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효과?..'너목들' 재방송도 시청률 톱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9일 방송된 2부 재방송에서 전국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일요일에 방송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드라마 재방송 중 유일하게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20위권에 안착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회 한 자릿수 시청률로 방송된 뒤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종방에 힘입어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탄탄한 짜임새와 독특한 장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배우 이보영과 이종석, 윤상현이 주연하는 작품이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전문드라마로 로맨스와 코믹 판타지 등 곳곳에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신선한 구성으로 방송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무엇보다 전작인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생활력 강한 서영이의 모습으로 눈물바람을 일으킨 이보영의 연기 변신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스러운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으로 변신, 독설과 뻔뻔함으로 ‘혜성 어록’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도 이보영의 선전 덕이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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