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몸무게 줄고 수척해져...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

  • 등록 2011-12-26 오전 8:54:23

    수정 2011-12-26 오전 9:17:17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한성주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성주는 최근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Christopher ChungYi Hsu)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람들과 접촉을 꺼리는 등 칩거에 들어갔다. 요즘 들어 몸무게가 3kg 남짓 줄어들어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의 한 지인은 “그가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로 집에만 머물고 있다”며 “예정됐던 스케줄을 취소하고 대인접촉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어 혹 또 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돼 주위 사람들이 일을 재개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성주는 최근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 당하면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한성주는 오히려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을 통해 “크리스토퍼 수가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크리스토퍼 수는 훔친 키를 가지고 비어있는 한성주의 집에 무단침입해 있다가 밤늦게 귀가한 한성주의 목에 가위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교제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한성주의 주장과 맞물려 크리스토퍼 수가 지난 3월 29일 이후인 4월 18일 한성주의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이메일에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하였으며, 사실을 피할 수 없으며 고개를 숙입니다"라면서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받아들여 주시고, 언젠가는 용서해 주시길, 기대하지는 않으나, 겸손히 요청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 관련기사 ◀ ☞한성주, 감금 및 집단폭행 반박.."무단침입에 협박당했다" ☞한성주, 집단폭행 등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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