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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오정연 KBS 아나운서(29)·농구선수 서장훈(37) 부부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확인 결과 오정연은 이미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불화설이 돌자 법적 대응까지 했던 터라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루머가 약 1년 만에 현실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5월 결혼 후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힘들어해 부부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는 소문이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 2월 극에 달했다. 오 아나운서가 사치 습관이 있다는 인신 공격적 발언과 부부의 불화설을 조목조목 언급하는 소위 `증권가 찌라시`(사설 정보지)가 돌아 파문이 확산했다. 당시 오정연·서장훈 부부는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반박, 루머 유포자를 법적 처벌까지 했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의 불화설은 계속됐다. 오정연 동료 한 아나운서는 "오정연이 계속되는 불화설과 이혼설로 힘들어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측근은 "두 부부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여느 부부처럼 사소한 갈등으로 티격태격하던 수준이었으나 이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져 결국 갈라서기로 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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