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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이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4월 둘째 주 주말(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734개 스크린에서 67만445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19만5707명. 점유율도 41.8%에 달했다.
`배틀쉽`은 SF 액션 영화로 제작비만 2억 달러(한화 228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다국적 해군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 해상판 `트랜스포머`라고 불릴 정도로 스케일이 크며,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보다 한 달 이상 앞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했다.
`배틀쉽`과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간기남`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원관객 23만8513명, 누적관객 39만6694명으로 `배틀쉽`과의 격차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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