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BIFF]'감독' 하정우 보고 싶다면..'롤러코스터' 래핑카 주목

  • 등록 2013-10-04 오전 10:41:27

    수정 2013-10-04 오전 10:55:25

‘롤러코스터’ 래핑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와 정경호 등 출연 배우들이 이 차를 타고 부산 시내를 누비게 된다.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해 부산에서 ‘감독’ 하정우와 그의 한류스타 정경호를 보고 싶다면 거리의 자동차를 눈여겨보자. 지난 3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롤러코스터’ 래핑카가 등장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롤러코스터’ 래핑카는 총 13대. 영화제 기간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배우들을 이 차를 타고 부산을 누빈다. 특히 “잠시만요~ 욕쟁이 한류스타 정경호 씨 내리실게요”라는 카피가 영화 속 한류스타 마준규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롤러코스터’ 래핑카는 하정우, 정경호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롤러코스터’에서 일반인 여승무원 역할을 맡은 신인배우 고성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롤러코스터’는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첫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를 비롯한 주연배우 정경호, 이지훈, 고성희, 최규환 등은 3일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야외무대인사’를 비롯해 5일 ‘오픈토크’, GV(Guest Visit) 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3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 ‘롤러코스터’ 배우들이 단체 입장해 영화를 알리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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