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의 삼천포=화이의 동범..'천의 얼굴' 김성균 "살아있네!"

  • 등록 2013-10-28 오전 10:07:35

    수정 2013-10-28 오전 10:37:47

김성균 천의 얼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천의 얼굴’이다.

배우 김성균이 화제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성균이 연일 인기 몰이 중이다.

김성균은 지난 18일 방송을 시작한 자신의 첫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4’에서 지방에서 갓 상경한 지방생의 모습으로 실제 나이보다 14세나 어린 스무살 ‘삼천포’를 연기하고 있어 많은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액면가 34살에 노안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성격을 가졌으며 독특한 5대5 가르마의 장국영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내츄럴 촌놈 삼천포는 진지하면서도 뜬금없는 대사와 눈치 없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알고 보면 김성균은 ‘센 캐릭터’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무서운 배우였다. 드라마 속 촌스러우면서도 고고하고 캐릭터 뚜렷한 삼천포와 달리 김성균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살벌,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해왔다. 스크린을 통해 조직폭력배, 살인마, 국정원 요원, 형사와 같이 거친 캐릭터 중에서도 ‘센’ 캐릭터들을 주로 소화해 왔던 것.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인 어리바리 지방생 ‘삼천포’로 돌아와 무한 변신의 완결판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 사이에선 더욱 호응이 뜨겁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의 오른팔로 단발머리 비주얼과 거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핫 스타 김성균은 영화 ‘이웃사람’의 살인마,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젠틀한 국정원 요원으로 ‘신 스틸러’의 1인자가 됐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웃는 모습이 더욱 섬뜩한 칼잡이 동범으로 출연해 누구보다 강렬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김성균 스타일로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응답하라 1994’를 본 시청자들은 이런 강렬한 역할들이 모두 한 명의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에 대단해하는 것은 물론 삼천포와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대학로 극단에서 10년 가까이 연극을 하며 연기내공을 쌓아온 김성균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대중들의 뇌리 속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씬스틸러로 캐릭터 무한변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천의 얼굴’로 등극한 김성균이 다음 작품에선 어떤 또 다른 얼굴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더불어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가장 매력 있는 캐릭터’ 1위로 선정한 인물이기도 한 삼천포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균. 포문을 열자 마자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삼천포 김성균의 매력에 벌써부터 ‘응답하라 1994’ 열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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