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저스 커쇼 만나 4타수 무안타 침묵

  • 등록 2013-07-27 오후 1:42:46

    수정 2013-07-27 오후 2:28:51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의 방망이가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만나 침묵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경기서 멀티안타를 때려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커쇼(8이닝 1실점)의 구위에 완벽히 봉쇄당한 경기였다. 1회 첫 타석에선 직구를 커트해내다가 결국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도 슬라이더에 당했다. 먼저 묵직한 직구에 헛스윙을 두 차례 한 후 7구 끝에 이번에도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로 전 타석에서 베일 리가 병살타로 아웃이 되며 끊긴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6회도 마찬가지였다. 1사 후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직구가 보이자 방망이를 힘껏 휘둘러봤다. 그러나 타구는 좌익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커쇼가 8회초 흔들렸다. 1사 후 9번 로빈슨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추신수까지 연결시켰다. 동점까지 만들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는 직구 두 개를 그냥 흘려보냈다. 볼카운트 0B-2S, 절대적으로 불리해진 상황에서 3구째 변화구 커브에 방망이가 나가고 말았다. 제대로 맞히지 못하며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진루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결국 신시내티는 한 점차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졌다. 한편 28일 3차전에선 ‘LA몬스터’ 류현진과 추신수의 투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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