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열애 인정..네티즌 축하 속 "男 로망 떠나"

▲ 전지현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배우 전지현(31)이 열애 중임을 직접 인정하면서 네티즌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혼기가 찬 그인 만큼 결혼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많다.

전지현은 한복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씨 외손자 최모 씨와 교제 중이다. 최씨는 전지현과 동갑인 1981년생으로 그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현재 미국계 은행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여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은 친구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처음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전해지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던 네티즌들은 전지현 측이 이처럼 관련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자 더욱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최씨의 모친인 이영희 씨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폭주 탓에 다운됐다.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드디어 남자들의 로망이 떠나가는구나", "눈물을 머금고 축하 드립니다", "반가운 소식이다", "부럽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등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논란이 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한 구설을 덮으려는 연예가 가십이라며 음모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한나라당)는 최근 자신이 건 119 전화를 장난전화로 잘못 판단해 소홀히 응대한 소방관을 과잉 문책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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