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발달장애 연기 어떻게 표현할까

  • 등록 2013-07-11 오전 10:09:18

    수정 2013-07-11 오전 10:16:40

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호흡을 맞춘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굿 닥터’ 예고편 티저 영상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주원이 발달장애을 앓고 있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있다.

주원은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자폐증으로 인한 발달 장애 때문에 초등학생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박시온 역을 맡은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 성향으로 소와외과 의사가 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서번트 신드롬은 지적장애를 가진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이다. 주원이 ‘굿 닥터’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굿 닥터’의 한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배우들 모두 전문직 드라마에 효과적으로 녹아들기 위해 관련 분야 학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주원은 발달 장애아를 연기하는 입장에서 실제 환자들에게 공감을 넘어 희망을 안길 수 있고,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연구에 열심이다”고 밝혔다.

주원은 발달 장애아 연기를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실제 환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라마 촬영에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주원은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초점이 흐리거나, 시선을 정면에 두지 않는 등 섬세한 표현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매 작품마다 성장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주원을 이번 작품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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